JP모건증권은 중국이 금리인상을 포함해 점진적인 긴축정책을 지속 시행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JP 중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조안 쳉은 최근 자료에서 중국 중앙인민은행(PBOC)의 경우 전형적인 중앙은행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광범위한 권력과 함께 단순히 시장주의 조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적인 신용 통제와 같은 도구를 사용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하는 경우 중앙인민은행은 경제 전반에 걸쳐 막강한 영향력을 빠르게 행사할 수 있지만 급격한 경제둔화를 원치 않기 때문에 점진적인 긴축 정책을 시행해나갈 것으로 전망. 빠르면 6월경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올 하반기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전년대비 5%까지 상승하면서 금리 인상 여건을 조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