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0일) 삼성전자 장중 50만원 붕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가 50포인트 가까이 떨어지는 폭락세를 보이며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미국의 6월 금리 조기 인상설,국제유가 상승 등 불안한 대외 여건이 투자심리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가는 전날보다 48.06포인트(5.73%)나 하락한 790.68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770선마저 위협받는 공황상태를 보였지만 낙폭이 커지자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 폭이 다소 줄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포함한 지수 관련 대형주들도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D램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도 이날 5% 이상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50만원선이 무너지는 약세를 보이며 50만9천원으로 마감했다.
SK텔레콤 국민은행 포스코 KT 현대자동차 LG전자 삼성SDI 등 한국 대표주들도 일제히 3% 이상 급락했다.
그나마 전장에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한국전력과 KT&G도 하락 반전했다.
반면 현대산업개발(2.5%)과 현대엘리베이터(0.2%)는 폭락장에서 소폭이지만 상승세로 마감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