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서울 용산 시티파크에 이어 경기도 부천의 '위브더스테이트'와 평촌의 '아크로타워' 등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주상복합아파트 당첨자 가운데 세금 체납자들을 적발,분양권을 압류하는 등 강도 높은 체납 세금 징수에 나섰다. 국세청은 9일 위브더스테이트 분양 계약자 1천9백60명 중 47명과 아크로타워 계약자 1천80명 중 29명 등 모두 76명의 세금 체납자들을 확인했으며 이중 고액 체납자 7명에 대해 분양권을 압류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1백만원 미만의 소액 체납자와 체납기간이 오래 지나지 않은 경우에는 세금 납부를 강력히 독촉하고 일정 기한까지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즉시 분양권을 압류할 방침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