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에서 분가되는 허씨 계열 지주회사인 ㈜GS홀딩스의 이사회 멤버가 결정됐다. ㈜LG 이사회는 6일 이사회를 열고 GS홀딩스 이사회 멤버로 허창수 LG건설 회장과 허동수 LG칼텍스정유 회장,서경석 LG투자증권 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사외이사로는 김기영 연세대 경영학과 석좌교수,정종욱 아주대 사회과학대 교수,이건춘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김진환 법무법인 충정 대표변호사 등 4명이 추천됐다. GS홀딩스 관계자는 "사내이사보다 사외이사수가 많은 것은 투명경영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LG는 오는 28일 열리는 ㈜GS홀딩스와의 분할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멤버를 승인받으면 7월1일 GS홀딩스 출범 이후 이사회를 열어 회장을 선임하게 된다. GS홀딩스는 "회장 선임과 관련돼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 정구학·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