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6.5재보선에 출마할 부산시장 당내경선 후보로 최재범(崔在範) 서울시 행정부시장, 허남식(許南植) 전 부산시정무부시장등 2명을 선정했다. 심사위는 또 경남지사 경선후보로는 권영상(權永詳) 변호사와 김태호(金台鎬)거창군수, 송은복(宋銀復) 김해시장 등 3명을 선정했다. 이들 두 지역은 오는 13-14일중 경선을 실시, 경선결과 50%와 2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결과를 합산한 50%를 각각 반영한 종합 평점을 기준으로 총선후보를 선정하며 당 운영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당원과 대의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은 부산의 경우 4천282명이며,경남은 1만명이다. 이와 함께 공천심사위는 경남 창원시장 후보에 박완수 가야대 행정대학원장을,충북 충주시장 후보에 한창희 전 충주지구당위원장, 충남 당진군수 후보에 황규호전 당진군지구당 부위원장을 각각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심사위는 또 서울 성동 제3선거구 후보에 전대수 해피성동포럼위원장을 추천하는 등 광역의원 후보 13명을 단수로 선정했다. 맹형규(孟亨奎) 공천심사위원장은 "경남지사의 경우 하순봉(河舜鳳) 의원 등 현역의원 3명이 공천신청을 했으나 지난 총선에서 나타난, 변화를 바라는 민의를 반영해 총선에서 공천을 못받은 분이나 낙선했던 인사 등은 배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천심사위는 전남지사와 제주지사와 일부 미신청 선거구에 대해서는 오는14일까지 후보자 공모를 추가로 실시키로 했다. 다음은 광역의원 후보 단수 추천자. ▲서울 성동3 전대수 ▲서울 동작4 이진식 ▲서울 서초1 허명화 ▲인천 서2 홍인식 ▲인천 남4 김을태 ▲경기 수원4 차희상 ▲경기 성남4 박상일 ▲경기 안산2 이백래 ▲경기 용인1 신재춘 ▲경기 안성1 박지병 ▲충남 천안2 김동환 ▲경남 통영2강석주 ▲제주 북제주3 홍정기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