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에 차이나 쇼크를 몰고왔던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4일 "중국 경제에 이미 연착륙 징후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독일을 방문 중인 원 총리는 이날 독일 진출 중국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철강 가격이 이미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다. 원 총리는 또 "중국이 고정 자산의 투자 억제에 나섰지만 소비는 계속 진작시켜 나갈 것"이라며 "중국 경제의 건강한 발전에 믿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