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엿새만에 반등했다. 4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93포인트(1.31%) 오른 458.80으로 마감됐다. 우량종목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5.56포인트(1.44%) 상승한 1,094.27을 기록했다. 개인이 6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쌍끌이' 매수에 나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IT부품 비금속 반도체 건설업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디지털콘텐츠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섬유의류업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파라다이스가 외국인 지분율 증가를 재료로 7.8% 가량 상승해 돋보였다. 광고단가 인상을 발표한 다음커뮤니케이션도 5%이상 올랐다. NHN 하나로통신 아시아나항공 유일전자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KH바텍 인터플렉스 등도 강세로 마감됐다. 반면 옥션 LG텔레콤 웹젠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 중에는 로커스 포이보스 라셈텍 크로바하이텍 블루코드 테크메이트 성우테크론 원익쿼츠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테크노세미켐과 아큐텍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와 레이젠 우영 파인디앤씨 등 액정표시장치(LCD) 관련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한성엘컴텍 세코닉스 등 휴대폰 부품 관련주도 상승세였다. 코디콤은 PC타입의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6% 이상 급등했다. 줌카메라용 렌즈와 모듈개발을 마쳤다고 공시한 파워로직스도 7% 이상 올랐다. 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인 하이스마텍은 우리은행의 금융IC카드 시스템구축 프로젝트 수주 소식에 힘입어 닷새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