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게만 느껴지는 국회에 젊은 층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아바타'를 입법활동 체험과 결합했습니다." 17대 들어 달라진 국회의 모습은 홈페이지에서도 찾을 수 있게 됐다. 국회사무처가 4일 어린이.청소년용 홈페이지(youth.assembly.go.kr)인 `꿈나무 의회교실'을정식 오픈한 것. 꿈나무의회 사이트에 가입하면 온라인상에서 정당을 만들어 각종 법안을 발의하고 그 성과에 따라 자신의 아바타가 시민 1-5등급, 국회의원으로 성장하게 된다. 특 히 최고점수를 획득하면 국회의장이 될 수 있는데, 이는 단 한사람에게만 주어지는영예다. 사이트는 또 의회관련 및 상식문제를 플래시 게임을 통해 풀면서 점수를 얻어아바타 및 자신이 속한 정당의 순위를 올리는 등 교육적 효과와 게임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이같은 방식은 `리니지'와 같은 인기있는 온라인게임이주는 재미를 국회에 대한 공부를 병행하며 느낄 수 있는 것으로 특히 어린이들의 높은 참여가 기대된다"며 "국회에 대해 젊은 층이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중배기자 jb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