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005280]은 4일 해외은행차관단(Syndication)을 통해 홍콩에서 미화 6천만달러를 공모 차입했다고 밝혔다. 차관단은 영국의 스텐다드차타드 은행을 포함해 독일 바이에리쉬 란데스방크 및드레즈너 은행, 중국의 건설은행 등 14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됐으며 차입한 외화자금은 3년물로 6개월 리보(Libor)+0.40%의 금리수준이다. 부산은행은 괄목할 만한 경영실적과 지역밀착 경영으로 해외 금융기관과 투자가들로부터 깊은 신뢰를 얻어 유리한 조건으로 외화를 차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산은행은 차입한 자금을 기존 단기 외화차입금 상환과 지역 중소기업체 수출입 지원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