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부터 경남지역에 내린 비는 3일 오전 7시 현재 평균 45㎜ 안팎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거제 91.5㎜, 통영 90.5㎜, 남해 55㎜, 마산 42㎜ 등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려 급수난을 겪었던 도서지방의 가뭄 해결에 도움이 됐다. 그러나 진주와 거창 등 내륙지방의 강우량은 10㎜ 안팎에 그쳐 해갈에는 다소미흡했다. 마산기상대는 "4일 오전까지 지역에 따라 20∼50㎜, 남해안 일대에 80㎜의 많은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여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