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우량주가 상승탄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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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반등 국면에선 실적 호전주를 노려라.'
코스닥시장이 앞으로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때는 실적 호전 우량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증시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이들 주가는 코스닥시장 재반등시 실적 모멘텀까지 가세해 상승 탄력이 클 것이란 분석이다.
30일 대신증권은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시 매수 추천 종목으로 다음커뮤니케이션 한성엘컴텍 코디콤 서울반도체 SBSi 등을 꼽았다.
이 회사 함성식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440∼450선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럴 때 분기별 실적이 꾸준히 향상될 것으로 보이는 중소형 우량주를 선점하는 것도 투자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전주 관심 집중
시장에선 코스닥지수가 450선 근처에서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단기 급락 종목에 대한 단타성 투자보단 실적 기대주에 대한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실적 호전주 중에서도 외국인 지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평가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지적한다.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아직 남아 있어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어서다.
하반기 내수회복 등과 맞물려 업황 호조를 기대할 수도 있는 내수주나 전방산업의 설비투자가 예고된 IT관련주도 관심주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조만간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와 저가매수세가 유입될 것"이라며 "이럴 경우 업종 대표주나 실적 향상주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종목이 있나
업종 대표주이면서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 예상 종목으론 다음 한성엘컴텍 프롬써어티 파라다이스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업황 호조에 따라 분기별 실적이 향상될 것이란 공통점을 갖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다음은 2분기중 온라인 광고단가 인상,아테네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시장의 평가도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날 다음 주가는 전날보다 2천3백원 오르며 5만원대(5만3백원)로 올라섰다.
카메라폰 모듈업체인 한성엘컴텍은 휴대폰 업황 호조에 따라 1분기 32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이 2분기에는 4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ED업체인 서울반도체의 경우 월 생산량 증가에 힘입어 2분기엔 1분기 매출(2백90억원)과 영업이익(37억원)을 능가하는 3백6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6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