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지수가 나흘 연속 하락했다. 30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7포인트(0.56%) 떨어진 453.47로 마감됐다. 장중 한때 450선이 무너져 444선까지 밀렸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줄었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8.91포인트(0.81%) 하락한 1,084.50을 기록했다. 나흘째 매도세에 나선 외국인이 1백80억원어치 가량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NHN은 보합세로 마감되고 옥션 하나로 LG텔레콤은 2∼3% 가량 떨어졌다. 레인콤 파라다이스 유일전자 웹젠 KH바텍도 약세로 마감됐다. 반면 외국인 순매수 1위에 오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5.2%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인터플렉스 플레너스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가운데 경조산업 이림테크 지엔텍 블루코드 등 중소형주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피앤텔 포스데이타 이니시스 매커스 등은 상한가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