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韓和甲)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당선자 9명이 다음달 3일 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방문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3일 오후 광주에서 열리는 고(故) 박태영 전남지사의 영결식에 당선자 전원이 참석한 뒤 곧바로 서울로 올라와 김 전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당선자들의 방문은 지난 29일 한 대표가 요청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민주당이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법통을 이어온 정당으로서 DJ의 남북화해협력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의미에서 당선인사도 드릴 겸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