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이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9일 종합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일대비 26.95p (2.9%) 하락한 874.88을 나타내고 있다.코스닥은 458.54를 기록하며 20.16p(4.1%) 하락중이다. '차이나 쇼크'가 전세계 주식 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는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주가 폭락에 직접적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이 5천642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천710억원과 1천4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프로그램 순매수는 3천59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급락을 막기에는 힘에 부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4% 넘게 떨어지며 57만원대로 밀려났으며 POSCO(6.4%),현대차(3.4%),LG전자(6.2%),하나은행(5.1%) 등이 큰 폭으로 빠지고 있다. 이밖에 LG화학,현대중공업,대우종합기계,호남석유 등 경기 민감 업종 대표주들이 폭락세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옥션이 2% 가량 오르고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형주 모두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