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규제하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미 관련업계에서는 아파트용 환기 시스템이나 공기 청정기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등 준비에 분주하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기 시작한 새집 증후군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가 확산되면서 관련 제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공기청정기, 광촉매 제품을 비롯해 최근에 이런 모든 서비스를 한꺼번에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 업체까지 등장했다. 웰빙 붐을 타고 이어지고 있는 이런 건강관련제품들의 등장이 꽉 막힌 내수진작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