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채널 캐치온은 `섹스&시티'의 완결편인 여섯 번째 시리즈(시즌6)를 5월 3일부터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미국 뉴욕의 성공한 여성 4명의 로맨스를 그린 `섹스&시티'는 미국에서 HBO를 통해 1998년 첫 방영된 뒤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미국에서 지난 2월 22일 최종회를 맞았다. 2000년부터 3년 동안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 TV시리즈상을 차지했으며 주연 여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는 4회간 여우주연상을 독식해 왔다. 국내에서도 2000년 첫방송 후 성에 대한 솔직한 대사와 주인공들의 패션이 반향을 일으키며 인터넷 동호회의 회원수가 2만5천명을 넘기는 등 인기를 끌어왔다. 30분물 20회로 구성된 시즌6에서는 러시아 아티스트와 사랑에 빠진 캐리와 유방암에 걸린 사만다, 재혼을 결심하는 샬롯과 미란다 등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발레 스타 겸 영화 배우인 미하일 바르시니코프와 'X-파일'의 데이비드 듀코브니도 조연으로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