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채연석)은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가 대규모 열차 폭발 사고가 발생한 북한 평안북도 룡천군 룡천역 주변 사고 현장 사진을 촬영하는데 실패했다고 25일 밝혔다. 아리랑 1호는 한반도 상공을 지나던 이날 오전 11시께 룡천역 주변을 촬영했으나 상공에 끼어 있는 짙은 구름때문에 정확한 사고 현장 사진을 얻는데 실패했다. 항우연은 이날 아리랑 1호가 촬영한 구름대에 가린 룡천역 주변 사진과 룡천역을 포함한 신의주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어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는 한반도 위성영상을 공개했다. 아리랑 1호는 오는 28일 오전 촬영을 다시 시도할 예정이다. 항우연은 앞서 지난 23일 아리랑1호가 지난 2002년 10월 4일 촬영한 룡천역 주변의 사고 전 모습을 공개했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