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그린(대표 이주봉)이 중국 지린성 소재 기업인 유슈신투오와 현지에 '창춘넥스그린'이라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이달 말부터 하루 30만개의 녹말용기를 생산한다고 21일 밝혔다. 생산제품은 접시,도시락용기,컵라면용기,일회용컵 등이다. 이들 제품은 자연상태에서 1백% 분해되는 친환경제품이다. 이로써 이 회사는 중국 선양과 산둥에 있는 2개의 녹말이쑤시개 합작공장 이외에 용기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린성 일대는 녹말용기의 주원료인 옥수수의 산지로 전분원료 가격이 국내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넥스그린은 기술 및 자본을 대고 유슈신투오는 기존 생산공장과 설비를 현물출자해 신규법인을 설립했다고 덧붙였다. (031)569-7800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