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위 회계법인인 언스트&영이 피감사 대상 기업과 공동 마케팅을 했다는 이유로 6개월간 신규 영업을 금지당하고 1백70만달러(약 20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회계법인과 컨설팅부문으로 나눠져 있는 언스트&영이 1990년대 기업 컨설팅을 하면서 회계 감사 클라이언트였던 피플소프트의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판촉했다며 16일 이같이 판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