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필드 주가 급등세 ‥ 외국인들 대거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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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방송 수신기 업체인 토필드의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크게 오르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토필드는 전날보다 3백원(3.23%) 오른 9천6백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9천9백50원까지 올라 1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지난 6일 이 회사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한데 이어 이날 7만4천여주(7억1천여만원)를 매입해 지분율을 2%대로 끌어 올렸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이유는 유럽시장 위주로 수출되는 개인용 디지털 비디오 녹화기기(PVR)가 장기적인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NG증권은 "토필드의 올해 PVR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백60% 신장한 3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 5백77억원 가운데 PVR 매출비중은 16.8%(97억원가량)였지만 올해는 매출 1천억원중 30%(3백억원)를 차지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