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총선에 출마한 정치인들의 사이트중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의 사이트가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웹사이트 조사업체 랭키닷컴(rankey.com)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현역의원과 총선 출마자 등 개인 사이트 87개의 시간당 방문자수를 집계한 결과 유의원이 추미애 민주당 선대위원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유 의원 사이트는 전체 방문자수의 19.2%를 차지해 추 위원장 사이트의 8.3%보다 두배 이상 높았다. 하루 평균 방문자수도 유 의원 사이트는 2만4천명으로 9천여명의 추 위원장 사이트를 크게 앞질렀다. 이어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과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각각 3.4위였고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이 5위로 뒤를 이었다. 6위부터 10위는 김홍신 열린우리당 후보, 김만수 열린우리당 후보, 김형오 한나라당 의원, 노웅래 열린우리당 후보, 박진 한나라당 의원 등이다. 정당별로는 열린우리당이 20위권 안에 모두 11명을 진입시켰고 이어 한나라당 6명, 민주당 2명, 민주노동당 1명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각 정당 사이트의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열린우리당 8만8천명, 민주노동당 6만1천명, 한나라당 4만8천명, 민주당 2만5천명 등으로 나타나 열린우리당이 사이버 정치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