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창출하기 위해부동산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는 작업에 나선다. 윤여헌 동양생명 사장은 13일 "지난 2월 부동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부동산사업 파트를 신설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전국 16개 사옥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임대수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부동산 개발 및 투자 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또 올해가 창립 15주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제 2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해 안에 별도의 사옥을 신축, 현재의 동양증권 사옥에서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003회계연도에 총수입 보험료 1조4천396억원, 당기순익 8백억원을 시현해 전년(165억원)대비 약 4.8배 증가했다"면서 "방카슈랑스 시장 선점 및 TM, CM 등신규채널 사업을 활성화한 게 5년 연속 흑자의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누적결손을 모두 해소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06년이후 상장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16일부터 CJ홈쇼핑을 통해 `e-수호천사 아가사랑보험' 판매에나서 본격적인 홈쇼핑 판매 경쟁에도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