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자동차의 렉서스는 오는 2005년 IS 모델 자동차의 미국내 판매량을 현재보다 3배 늘리기로 했다. 렉서스는 이를 위해 4륜구동 등 IS 모델의 다양화를 통해 생애 첫 자동차로 BMW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을 렉서스 구매로 유도할 계획이다. 데니스 클레멘츠 렉서스 부사장은 뉴욕 자동차박람회에서 인터뷰를 통해 IS 모델 판매량을 현재 1천대수준에서 3천대정도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렉서스는 세단과 왜건 2종류인 현재의 IS 모델과는 별도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클레멘츠는 "우리가 추가로 새로운 외관과 엔진을 갖춘 4륜구동 IS 모델을 선보인다면 이는 판매량 증대 뿐만아니라 자동차 초기 구매자를 끌어들이는 데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대 자동차메이커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의 렉서스 호응에 힘입어 수익의 80%를 렉서스 판매로 충당하고 있다. 만일 렉서스가 계획대로 IS 모델의 판매량을 3배 늘려 매년 3만6천대를 팔 경우대당 3만달러씩 7억2천만달러의 수입증가가 예상된다. (사우스필드 블룸버그=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