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 파병 후보지를 둘러볼 군조사단이 이르면 9일부터 10일동안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구역인 아르빌과 술라이마니야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방부 당국자는 6일 "조만간 국방부와 합참, 육군본부, 자이툰부대 관계자 등13~15명으로 조사단이 구성될 것"이라면서 "조사단은 치안 사정을 조사하고 숙영지를 비롯한 주둔 여건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주민 지도자들과 접촉해 파병 원칙에 따른 재건 수요 여부를 검토할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또 바그다드로 이동해 연합합동동맹군사령부(CJTF-7)를 방문해 미군측과 군수지원 여부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