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C코리아가 LCD TV와 프리미엄 오디오를 새로 내놓고 국내 A/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데구치 요시오 JVC코리아 사장은 6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에서 26.32인치 LCDTV 및 세계 최초 우드콘(WoodCone) 스피커 탑재 프리미엄 오디오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데구치 요시오 사장은 "JVC코리아가 한국에 진출한 3년간 디지털 캠코더와 미니 오디오 제품군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대표적인 A/V 가전업체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고 본다"며 "제2의 도약을 위해 LCD TV와 프리미엄 오디오 라인업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보인 LCD TV는 26인치와 32인치 두 모델로 W-XGA HD패널을 장착해 업계 최고의 밝기(500칸델라)를 구현하고 16ms의 빠른 화면 반응을 실현, LCD TV의 단점으로 꼽히는 어두운 밝기와 빠른 장면시 잔상이 생기는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JVC코리아측은 설명했다. JVC코리아는 기존 PDP에 LCD TV 라인업이 가세함에 따라 첨단 디스플레이 제품이 대폭 보강돼 마케팅 활동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함께 발표된 DVD겸용 콤포넌트인 `EX-A1'과 `EX-P1' 시리즈는 통상 종이나 플라스틱 등을 사용하는 스피커 진동판에 자작나무 원목을 사용했으며 도쿄 리코딩 스튜디오의 엔지니어들이 스피커 제작 단계에서부터 참여한 최고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JVC코리아는 우드콘 스피커 탑재 오디오에 이어 내달에는 고급 홈시어터 등 기존 오디오 제품과 차별화된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잇따라 소개해 침체된 한국오디오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