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형주를 주력 투자 대상으로 삼는 외국펀드가 하나 더 개설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의 신흥시장 전문 투자업체 FPP사(社)가 이같은 목적의 주식형 펀드 `쓰리 킹덤스 펀드'를 설립했다고 5일 보도했다. FPP의 파비엥 픽테 회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중.소형주는 아시아 지역에서 가치 평가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 대상 중 하나이며 해당 기업의 순이익이 올해 2배 정도 증가할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국내 중.소형주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계 펀드로는 영국의 AIM,싱가포르의 아리세그와 미국계 렉시터 등이 있었다. FPP측은 펀드 이름을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시대 국가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