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큰 폭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1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급락한 연 4.40%를 기록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0.10%포인트 하락한 연 4.71%를 나타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8%포인트 떨어진 연 5.22%로 마감됐다.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도 연 9.69%로 전날보다 0.09%포인트 내렸다. 정부가 전날 발표한 4월 국고채 발행 계획(2조3천5백억원)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쳐 이날 채권금리는 출발부터 급락세였다. 수급상 호재는 이번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 예상이라는 악재를 압도하면서 채권 강세 현상을 이끌었다. 금리가 급격히 떨어지자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주택금융공사의 국채선물매도헤지도 출회돼 오전장에 금리 낙폭은 다소 축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금리는 다시 낙폭을 늘리며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