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긍정적 요인 무게가 더 크게 작용해 상승 동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됐다. 29일 대우증권 이원선 계량분석가는 랠리 1주년을 맞아 투자자들이 밸류에이션 부담과 역대 최저 수준에 접근한 변동성 지표 그리고 거시경제 환경 악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선 밸류에이션의 경우 한국의 상대PER가 1배 미만으로 현재 EM Asia시장 대비 상대PER가 1년전보다 더 낮다고 비교했다. 다만 2003년 9월이후 6개월동안 저평가정도를 개선해 와 모멘텀은 약해질 수 있다고 언급. 이어 주가 변동계수가 역대 최저 수준에 접근하고 있어 하락추세대 진입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아직 1.5%P의 여유가 있다고 분석했다.지수 상승률로 환산시 15~20% 수준. 끝으로 유가불안이나 금리상승 압력등 거시변수 악화가 염려되고 있으나 유가는 업종별로 상이한 반응으로 시장 전체적 영향이 크지 않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금리인상 부담도 완만한 고용 등 여건 감안히 하반기이후로 이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분석가는 "따라서 아직까지 긍정적 요인들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진다"며"테러 등 시장외적 위험을 배제한다면 국내 증시의 상승동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