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현대투자증권 매각과 나라종금의 예금 대지급 등과 관련해 공적 자금 3조4천억원이 지원됐다. 2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2개월간 지원된 공적 자금이 3조4천억원이고 8천억원이 회수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적 자금 지원액은 총 164조5천억원으로 불어났고 회수된 자금은 63조7천억원에 달해 38.7%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김경호 재경부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회수율이 전달보다 0.4% 포인트하락했지만 이는 지난달에 현투증권 매각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적 자금 지원이급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 지원된 공적 자금은 현투증권 매각 관련 2조3천73억원, 나라종금 예금대지급 관련 4천388억원 등 모두 2조7천508억원에 달했다. 회수금은 현투증권 출자주식 매각금액 1천67억원과 현대증권 책임분담금 출연 1천200억원, 자산관리공사 부실 채권 회수 2천497억원 등 4천850억원이다. 한편 올해 공적 자금 상환 계획에 따른 정부보증채 만기 도래액 18조8천억원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2조2천억원이 상환됐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