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4월1일부터 시작되는 EBS 수능강의의 시청을 위한 안내문 `EBS 수능강의, 4월1일부터 시작됩니다'를 제작해 각 학교를 통해 학부모에게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안내문은 EBS 수능강의 이용방법, 필요 장비, 교재구입 요령 등을 담고 있다. 또 방송 첫 주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설명하고 인터넷(www.ebsi.co.kr) 대신 가급적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플러스1'을 통해 시청해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안내문 주요내용. ◆수능강의로 수능시험 대비 = EBS 수능강의는 사교육비를 줄이는 특단의 대책으로 학교에서 충실하게 공부한 학생이 EBS 수능강의로 보충하면 수능시험에 충분히대비할 수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시험 출제에 이를 가능한 많이 반영할예정이다. ◆위성케이블방송 및 인터넷 활용 = 강의는 학생 수준에 맞춰 초급.중급.고급과정으로 구성된다. 중급과정은 EBS 플러스1으로 방송되고 24시간 뒤 인터넷에 탑재되며 초.고급과정은 인터넷으로 제공되고 심야시간에 EBS 플러스1으로도 방송된다. 고교에서는 EBS 플러스1을 청취하거나 컴퓨터실에서 인터넷으로 공부할 수 있고가정에서는 EBS 방송을 시청하거나 인터넷에 접속, 개인별로 회원에 가입한 뒤 수준에 맞는 강의를 내려받기(다운로드)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streaming) 방식으로 볼수 있다. ◆교재는 전국 서점에서 구입 = 교재는 집필 일정에 따라 이달말까지 서점에 비치된다. 저소득층 자녀에게 교재를 무료 제공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저소득층에게 는 PC 보급, 통신비 지원 등을 통해 강의 시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가급적 방송 활용 = 개통 초기 동시접속자가 지나치게 많아 접속지연, 끊김현상, 화면 흔들림 등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EBS 플러스1을 활용하는 게 좋다. 또 학생들이 귀가해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저녁시간에는 인터넷 접속을 피하는 게바람직하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 기자 keyke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