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보안업체 씨크롭(대표 이기덕)이 오는 6월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문인증을 이용한 체크캐싱(자동 수표교환)사업에 진출한다. 씨크롭은 오는 6월 중 캘리포니아 내 5개 가맹점에 시범 서비스를 추진키로 미국 내 카드가맹점 모집 및 관리를 맡고 있는 B사와 공동마케팅과 영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최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크캐싱(Check-cashing)이란 미국의 주결제 수단인 수표를 현금화해주는 서비스다. 씨크롭이 추진하는 지문인증 체크캐싱은 수표를 현금화할 때마다 발생하는 서류 및 신분증 대조 등 신원조회작업을 없애고 대신 고객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거래시 지문만으로 현금교환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미 국내 LG마트 등에 납품했던 지문 인증시스템을 응용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