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1천억원 규모의 구조조정펀드(기업구조조정조합)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중기청은 재정자금 3백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총 1천억원 규모의 4개 구조조정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며 △비공개 기업,부품·소재 생산기업,지방소재 기업 등에 투자하는 전문조합과 △기업인수합병(M&A) 전문조합을 주로 선정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은 2000년부터 재정자금 1천5백12억원을 토대로 총 28개 구조조정펀드(약 5천억원 규모)를 조성,64개 중소기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