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비개발㈜는 11일 "영화 `귀여워' 개봉 지연으로 투자금 손실을 봤다"며 제작사인 ㈜튜브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3억6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비앤비는 소장에서 "2002년 6월 영화 투자약정을 체결하고 3억6천만원을 투자했는데 2003년 상반기 개봉예정이었던 영화가 아직도 개봉되지 않고 있어 독촉끝에 투자 약정을 해지했으므로 투자금 손실을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귀여워'는 신인 김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석훈, 예지원 등이 출연하는영화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