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역에 10일 황사가 발생하고 평양ㆍ사리원ㆍ원산 지방에는 흙비가 내렸다고 조선중앙텔레비전이 이날 보도했다. 조선중앙텔레비전은 오전 10시 30분경 평양과 사리원ㆍ원산 지방에 흙비가 내린뒤 12시 전국으로 황사가 확산됐다면서 "온 하늘이 누렇게 되고 가시거리가 200m에불과해 사람들의 건강과 시내 교통운수에 지장을 주었다"고 전했다 중앙텔레비전은 이어 "이번 황사는 지난달 25일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발생한것"이라며 "황사 발원지인 고비 사막과 중국의 북부황토지대 겨울철 강수량이 1.2mm로 평년의 30%에 불과해 올해 황사가 자주올 것으로 예견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환 기자 ki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