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의 박정은(삼성생명)이 우리금융그룹배 2004 겨울리그 2라운드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박정은은 취재기자단이 실시한 투표 결과 64표 중 45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팀동료 변연하를 제치고 2라운드 MVP가 됐다고 9일 WKBL이 밝혔다. 박정은은 2라운드 5경기에 출전, 61%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앞세워 평균 18.2점을 올려 소속팀 삼성생명이 선두를 달리는데 큰 몫을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c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