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72.3%는 문화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정보센터(소장 이흥재)가 지난해 11-12월 전국 6대 도시 15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모두 10만부의 메일을 발송, 응답자 가운데 표본으로 추출한 1천부의소비실태를 분석한 결과, 문화정보 획득매체는 인터넷이 72.3%, TV가 20.2%, 신문.잡지가 6.1%, 모바일이 1.4% 순이었다. 다음, 네이트, 프리챌 등 3개 포털사이트가 제공하는 문화정보서비스 커뮤니티수는 문화예술분야가 21만1천848개, 문화유산분야가 214개, 문화행정분야가 10개였다. 포털사이트 엠파스와 네이버를 대상으로 조사한 문화정보 관련 콘텐츠는 모두 7만7천908개였고, 이 가운데 영화 콘텐츠가 2만7천941개로 가장 많았다. 공중파 방송에서 문화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은 주당 평균 14회, 19시간 30분이었다. 소비자들의 시청횟수는 주당 평균 1.13회, 소요시간은 17분 정도였다. 인터넷을 통한 문화정보서비스는 주당 평균 2.15회 정도 이용하며, 1회 이용시간은22분 정도로 조사됐다. 응답자 가운데 500부를 표본추출해 문화정보 관련 프로그램의 소비자 만족도를조사한 결과, 공연예술정보가 5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역사 등 전통문화정보가 43.9%, 문학 관련 정보가 40%, 천연기념물 관련 정보가 22.2%, 전통예술 정보가 15.9%, 미술 정보가 10.1% 수준에서 소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