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黃長燁.80) 전 북한 노동당 서기가 일본 의회에서증언을 하기 위해 이르면 이달 중에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민주당에 황씨에 대한 초청을 조만간 허용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에 따라 민주당은 자민당과 공명당 등 집권 연정과 북한 문제에 대한황씨의 의회 증언을 허용하는 문제에 대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집권 연정도 이를 수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씨의 일본 방문은 이달 말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북한과 일본 간 회담과 6자회담 실무그룹 구성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예상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