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의 견고한 성장 추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4일 골드만삭스 중국경제담당 홍 리앙 연구원은 지난해 12월~1월 중국경제활동지수(GSCA)가 전년대비 11.5% 증가율로 전달 10.9%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자체 개발한 GSCA지수는 설비투자등 9개 항목으로 구성된 경제활동 평기지수이다. 리앙 연구원은 또한 추세를 판독하는 데 유용한 분기대비 성장률(연률기준)은 15.0%로 직전수치 14.9%와 엇비슷했다고 설명했다. 리앙 연구원은 중국 내수가 상승세 전환을 지속하고 있으며 소매매출 동향과 건설 모두 가속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시장컨센서스보다 높은 GDP 성장률 9.5%를 유지. 한편 최근 고개를 든 인플레를 주시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중국 정부가 유연한 환율변동으로 인플레 기대심리를 꺽는 거시경제조정을 실시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