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담배인삼공사(KT&G)가 후원하는 `배구 V-투어 2004 부산대회'와 `플레이오프대회'가 7일부터 23일까지 부산 구덕실내체육관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 7개팀과 여자 6개팀이 출전하는 부산대회는 서울, 목포, 인천, 구미, 대전등을 거쳐 6번째 투어이며 부산대회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플레이오프대회에 진출할팀(남자 4, 여자 3)을 가리게 된다. 플레이오프대회에서는 남자팀의 경우 3전2승전제로 1위 대 4위팀과 2위 대 3위팀의 승자를 가려내고, 여자팀은 2위와 3위팀을 가려내 승부를 결정 지은뒤 1위를확보한 현대건설과 함께 서울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 프로배구 출범을 앞두고 삼성화재와 흥국생명팀이 부산의 연고팀이 된만큼 부산 배구팬들을 열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