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가치가 미국의 고용 회복 기대와 조기 금리 인상 전망으로 4개월 만에 1백10엔대로 올라서는 등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 ▶관련기사 A3면 달러는 3일 도쿄시장에서 전날보다 1.3엔 급등한 달러당 1백10.24엔으로 지난해 11월6일(1백10.28엔) 이후 처음으로 1백10엔선에 진입했다. 이로써 달러가치는 지난 2주일 사이에 4.7% 이상 올랐다. 달러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유로당 1.2174달러에 거래되며 3개월 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이 같은 달러 강세로 한국 원화가치도 급락,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천1백77.2원에 마감되며 전날보다 3.6원 상승했다. 환율은 장중 한때 1천1백8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정훈 기자 lee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