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현우가 영화 '그녀의 섹스 다이어리'(제작 아이필름)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그녀의…'는 자신의 비밀스런 ‘연애사’를 꼼꼼히 기록하는 엉뚱하고 귀여운여자 '지니'가 다이어리 속 과거의 남자들을 차례로 찾아가 벌이는 해프닝을 다룬유쾌한 코미디. 이현우의 역은 김선아가 맡은 여주인공 지니의 첫사랑인 '구현'. 이현우는 지난해 TV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서 처음 연기에 도전한 바 있다. 한편, 김수로와 공유는 각각 대학시절 연인인 자린고비 복학생 '정석'과 연하의만화가 지망생 '유인' 역에 캐스팅됐다. 단편 '이발소 이씨' 등으로 알려진 권종관 감독의 장편 데뷔작 '그녀의…'는 이달 중순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