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만복 광주과학기술원 환경공학과 교수가 미국 '휴머너 프레스'에서 발간하는 '어플라이드 바이오케미스트리 &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편집위원으로 선임됐다. '어플라이드 바이오케미스트리 & 바이오테크놀로지'는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의 국제 SCI(과학기술논문 색인집) 전문학술지로 구 교수는 앞으로 3년 동안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구 교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화학물질의 독성을 찾아내는 환경 바이오 모니터링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다. 박테리아 및 송사리 유전자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미생물 바이오센서와 이를 이용해서 물 흙 대기 중에 존재하는 독성물질을 탐지하고 분류해 낼 수 있는 세포칩 바이오센서 개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02년에는 세계최초로 이들 미생물을 이용해서 수질독성을 연속적으로 측정하면서 독성을 분류할 수 있는 연속 독성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