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기 불황 및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장으로 지난 3년간 3백억달러의 적자를 낸 세계항공업계가 올해는 20억~40억달러의 흑자를 올릴 것이라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23일 전망했다. IATA의 지오반니 비시그나니 회장은 싱가포르 국제항공우주쇼에 참석,"항공사들의 비용절감 효과 및 세계경기 회복으로 항공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항공승객은 7%,화물은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IATA는 전세계 2백70개의 항공사를 회원사로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