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부족국가,수도물조차 믿을 수 없어 생수를 사먹는 현실. '금수강산'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의 현실 속에 정부의 깨끗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수질개선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오염원의 주범인 생활하수,공장폐수,농축산 오염수에 대한 강력한 제재방안이 잇따라 발표되었고,화학약품을 이용한 폐수처리가 한계점에 부딪힌 상황에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관계자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생물을 이용한 폐수처리 기술력을 개발한 한 벤처기업의 결실이 새롭게 주목받는 것도 이러한 배경 때문이다. (주)폴리스타(대표 김희수 www.pmo.co.kr)가 그 주인공. 87년 설립 당시에는 미생물이란 분야조차 생소하던 시절,자연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환경분야에 접목시켜 PMO(Polystar Micro Organisms)란 액상미생물제재를 개발 소규모 폐수처리,분뇨처리 및 양식장 등에서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었다. 또한 농업,축산,수산등에 접목 시킬 수 있는 탁월한 유용 미생물 및 광합성 미생물 제재를 개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미생물제재의 국산화와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장춘시와 대련시 등으로부터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 환경제품 판매 전문회사인 (주)인터멕스사와의 구매 MOU계약이 성사단계까지 이르고 있다. 이밖에도 농업 부산물에서 추출한 천연물을 이용한 식이섬유 제품개발과 인삼류를 이용한 홍삼액을 개발,독일수출도 모색하는 등 미생물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내 대다수의 벤처 기업들이 그렇듯이 (주)폴리스타도 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성장했다. 미생물분야라는 미개척지에 대한 도전은 주변의 만류도 많았고,중소기업의 한계성으로 제품을 개발해놓고도 판매망을 찾지 못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인간생활에 유용한 미생물의 개발은 궁극적으로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는 신념과 근면 성실한 자세로 임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확신이 오늘날의 폴리스타를 있게 한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올해 안에 각 도별로 대리점 확충과 PMO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는데 힘 쓸 것입니다"라고 강조하는 김 대표의 말에서 미생물분야 최고의 전문기업으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033-258-66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