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가의 경제상태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 중에 도로망, 통신망, 주거환경 등 사회 기간시설에 대한 투자상황은 불황과 호황을 결정짓는 주요 잣대. 불황기일수록 도로확충이나, 신도시 건설을 정부 주도하에 진행하는 이유도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워낙 크기 때문이다. 최근 극심한 내수침체와 제조업의 부진으로 불황의 파고를 겪은 한국은 고속전철의 개통, 신 행정수도 이전, 신도시 건설 등 거대 자본과 인력이 소요되는 필요한 대형 국책사업을 시행하여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많은 중소 기업들이 건설경기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성장과 발전을 같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