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의 인력 수요가 많은 컴퓨터 소프트웨어분야, IT(정보기술) 신성장 동력분야 등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한 대학교, 전문대, 실업계 고교 등 124개 학교에 16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정보통신부는 2004년도 IT.비IT학과 교과과정 개편지원사업 대상 선정결과 산업체의 인력.기술수요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교과과정을 개편하는 대학교 29개교, 전문대 34개교, 실업계 고교 5개교 등 총 124개교에 예산을 지원키로 최종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통부는 특히 올해는 소프트웨어 개발, 임베디스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스템통합, 멀티미디어 및 게임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정보기술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에 39개교가 60억원을 지원받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IT학과 교과과정 개편지원대상에 선정되면 ▲대학교 최장 2년간 연 1억5천만원▲전문대학 최장 2년간 연 1억원 ▲실업계 고교 1년간 1억5천만원 한도내에서 예산이 지원되며 비IT학과 교과과정 개편 지원대상에 선정되는 대학교는 최장 2년간 1억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IT 관련 교육.실습장비와 소프트웨어 구입비, 교재 개발비로 활용된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 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