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경찰서는 22일 포천 보험설계사 살해 용의자 심모(34) 신모씨(35) 등 2명을 강도살인,사체유기 혐의로 체포했다. 공범 오씨는 살해된 보험설계사 유모씨(47·여)와 마지막으로 휴대폰으로 통화,용의선에 올라 수사망이 좁혀지자 지난 11일 목을 매 자살했다. 경찰은 심씨의 진술에 따라 이날 오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광덕산 8부능선 계곡에서 보험설계사 유씨의 시체를 찾아냈다. 경찰조사 결과 심씨는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오씨는 빚을 갚기 위해 억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유씨를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