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이 지난 21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총회에서 임기 1년의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국 경영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56년 설립 이후 다양한 경영학 관련 연구 및 학술논문을 발표해 왔다.
현재 3천여명의 교수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희 제품은 기존 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이봉호 이엠시티 대표는 8일 자사 통합원격관제서비스 ‘비디앱’(사진)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 대표 설명대로 이 서비스는 기존 어떤 설비와도 연동할 수 있다. 건물 내 설비가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위치와 설비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전달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화재, 엘리베이터 갇힘, 물 넘침 등 다양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기존 제품들은 관제 시스템에 맞춰 설비를 교체해야 하지만 이엠시티 서비스는 그럴 필요가 없어 비용을 아낄 수 있다.이 대표는 “건물 관리자와 운영자들은 이 서비스를 활용해 건물 내 모든 설비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발생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대기업 설비 모니터링 회사에서 20여 년 근무한 이 대표는 소형 건물의 효율적인 안전 관리를 돕기 위해 2021년 창업했다. 국내 약 700개 사업장에서 이엠시티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이 대표는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그는 “모든 건물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최형창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라피치가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한국증권거래소·한국예탁결제원·금융투자협회·코스콤이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캡스톤파트너스가 위탁 운용하는 코넥스 스케일업 펀드와 타임폴리오자산운용사가 투자자로 참여했다.코넥스시장 상장 기업인 라피치는 2005년 설립 이후 20년간 음성 분야 연구개발(R&D)에 정진했다. 국내외 다양한 AI 엔진을 활용해 효과적인 상담 및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대화형 AI 기업이다. 제1금융권 및 통신사들과 대규모 구축형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를 시작했다.최형창 기자
CJ대한통운이 북미 콜드체인 물류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미국 조지아주에 이어 캔자스주에도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CJ대한통운은 캔자스주 뉴센추리에 냉장·냉동 제품에 특화한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짓는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물류센터는 축구장 4개 크기와 맞먹는 2만7034㎡ 규모로 내년 3분기부터 운영한다.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미국 내 약 85% 지역에 이틀 내 운송이 가능해진다. 센터 인근에 고속도로는 물론 대규모 화물철도 회사인 BNSF의 대륙횡단선이 있어 장거리 운송이 용이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고속도로, 철도, 항공 등 다양한 운송 수단을 연계하면 미국 내륙뿐 아니라 국경을 넘는 운송에서도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새로운 물류센터는 글로벌 식품기업인 업필드의 물류를 담당한다. 뉴센추리에 있는 업필드 생산공장과 물류센터를 컨베이어벨트로 연결해 공장에서 출하된 제품을 물류센터로 즉시 입고한다. 제품의 신선도와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업필드 외에도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미국 현지에서 공격적으로 콜드체인 물류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조지아주 게인스빌에도 2만5000㎡ 규모 대형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조지아주 물류센터는 연내 운영을 시작한다.CJ대한통운 미국지사인 CJLA의 케빈 콜먼 최고경영자(CEO)는 “콜드체인 물류는 보관, 재고 관리, 운송 등 모든 과정에서 온도를 철저하게 관리해야 하는 고난도·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라며 “CJ대한통운이 구축한 90여 년의 물류 운영 경험과 첨단 기술력을 토대로 북미 콜드체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