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1도 소주' 23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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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가 지난 18일 '참이슬'의 알코올 도수를 22도에서 21도로 낮춘 데 이어 두산은 23일,대선주조는 다음달 1일 21도 소주를 내놓는다.
두산은 22일 "알코올 도수가 1도 낮아진 21도 '산'소주를 23일부터 판매한다"며 "증류주 원액을 블렌딩하고 당분을 조금 줄인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두산은 21도 '산'소주 출시를 앞두고 인기 탤런트 손예진씨(22)를 모델로 기용해 새 광고를 제작했다.
손씨가 등장하는 신문광고는 23일자부터 게재되고 TV광고는 다음달 1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산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여자 모델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료로는 6개월 단발에 억대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은 지난 2001년 '산'소주 출시 후 최민수 유오성 장동건 등 남자 모델을 써왔다.
부산 대선주조는 다음달 1일 알코올 21도 '시원소주'를 발매한다.
이미 충남 선양주조는 지난달 '새찬'의 알코올 도수를 21도로 내렸고 대구·경북의 금복주는 지난 20일 21도짜리 '참소주'를 내놓았다.
이밖에 보해양조 무학 하이트소주 등 다른 지방 소주업체들도 '21도 소주 바람'에 맞춰 조만간 리뉴얼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