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지난주 주가 조정으로 소폭 하락했다. 2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투신사 및 자산운용사의 주식 고편입형 펀드(주식편입비율 60% 이상)의 수익률은 지난 한 주 동안 평균 0.09% 하락했다. 주식편입비율 조절이 가능한 자산배분형 펀드의 수익률도 지난주 0.31% 떨어졌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주 종합주가지수가 882.18에서 877.49로 소폭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식 고편입형 펀드와 자산배분형 펀드는 연초 이후 각각 6.43%와 7.72%의 누적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3개월 누적수익률은 16%를 넘고 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투신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1.39%와 0.40% 떨어져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한국투신운용은 조정장에서도 0.38%의 수익률을 보태 대조를 이뤘다. 반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지난주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단기·중기채권 펀드와 장기채권 펀드는 각각 0.14%와 0.15%씩 올랐다. 연초 이후 누적수익률은 0.77%와 0.80%에 이르고 있다. 회사별로는 단기·중기형에서 한국투신과 삼성투신이 0.17% 수익률을 거둬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장기형은 신한BNP투신이 0.19%의 수익률을 보태 좋은 실적은 보여줬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